청년희망적금 가입한 청년들이 만기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중복으로 가입 불가한 청년도약계좌 환승에 관심이 많습니다. 두 적금의 만기 금액 및 이율을 알아 보겠습니다.
청년희망적금
2022년도에 만 19세~34세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설계된 청년희망적금의 2년 만기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입 당시 청년 가입자들이 너무 많아 태어난 년도 뒷자리 마지막 숫자에 따라 가입 요일이 다를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청년희망적금이 도입된 2022년 2월 가입자들은 만기일이 2024년 2월로 두 달 남짓 남았습니다. 먼저 만기 금액에 대해 얼마인지 알아 보겠습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 금액 계산하기
청년희망적금 만기 금액은 가입자가 납입하는 원금 외에도 우대 금리 적용과 정부에서 지원하는 저축장려금까지 합쳐서 계산합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저축장려금은 1년차 납입액의 2%, 2년차 납입액의 4%로 2년 모두 납입 시 총 36만 원으로 지원됩니다.
청년희망적금은 월 최대 50만 원 납입이었으므로 1년에 600만 원, 2년에 1,200만 원의 납입 원금과 연 최대 금리 6% 적용 시(가입 당시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우대금리를 최대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납입금액 이자는 75만 원이 됩니다.
여기에 정부 저축장려금 36만 원을 합하면 총 수령액은 1,311만 원이 됩니다. 일반 적금과 비교하면 무려 10.49%의 2년 만기 적금 상품과 같은 이자를 얻을 수 있는 적금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청년희망적금 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청년도약계좌는 2023년에 출시된 정책금융상품으로 청년희망적금과는 중복으로 가입할 수 없고, 만 19~34세 청년들 중 개인소득과 가구소득 요건 모두 충족해야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가입 기간은 5년으로 월 최대 70만 원을 납입하면 최고 연 6% 금리로 정부의 저축장려금까지 지원돼 만기수령액 최대 5,000만 원까지 모을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입니다.
청년도약계좌 환승하기
청년희망적금을 하던 가입자들은 만기 시 신규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 환승하여 납입이 가능합니다. 두 상품이 중복 가입 불가하기 때문에 청년도약계좌 환승 제도를 만들어 두었고, 청년도약계좌 월 최대 납입 금액 70만 원을 17개월 납입한 금액인 1,190만 원을 일시 납입 후 그대로 70만 원씩 남은 43개월을 납입하면 원금은 4,200만 원이고, 정부 지원금이 포함된 만기 금액은 약 4,940만 원이 됩니다. 청년도약계좌 환승을 하면 같은 시간을 부어도 일반 은행 저축보다 400만 원 이상 추가 수익이 발생하는 계산입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조건
청년도약계좌는 첫 번째로 개인소득 요건에서 총 급여 7,500만 원 / 종합소득 6,300만 원 이하면 가입이 가능하지만 총 급여 6,000만 원 / 종합소득 4,800만 원 이상이라면 정부기여금은 받을 수 없는 것이 가입 조건입니다.
비과세는 모든 범위에 해당됩니다. 두 번째로 가구소득 요건으로는 본인 포함 가구원들 소득 합계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여야만 됩니다.
은행별 적금 금리
청년도약계좌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기본금리와 우대금리가 다릅니다. 시중은행의 경우 50만 원 이상 급여이체 시 1% 우대금리 적용되고, 국민은행을 제외한 5개 은행은 최초 거래 또는 카드 실적 우대가 있습니다. 만약 기존 주거래 은행 그대로 적금 가입 시 최초 거래로는 우대금리가 적용 불가능하고 카드 실적이나 급여이체로 챙겨야 합니다.
농협은행은 청년희망적금 만기 해지하고 환승하는 경우 우대금리 1%를 챙길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급여이체만으로도 우대금리 1%를 챙겨주지만 마케팅 동의와 5년 만기를 유지해야 합니다.
지방은행들은 기본금리가 낮은 대신 우대금리가 높은 편입니다. 전북은행은 급여이체, 자동납부와 마케팅 동의, 카드실적이 매월 1원 이상이면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해 줍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청년도약계좌 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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