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높아져 개나리 개화 시기는 올해 평년보다 약 3~7일 정도 더 빨리 필 것으로 예측되며, 봄 대표 2 개나리 축제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2024 개나리 개화 시기 알아보기
케이웨더에 따르면 다음 달까지 한두 차례 꽃샘추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반적으로 기온이 높아져 봄꽃이 평소보다 약 3~7일 정도 더 빨리 개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개나리 개화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전국에서 제일 빨리 개나리가 피는 지역은 포항 3월 12일(화), 이어 대구 3월 13일(수), 광주·여수·서귀포가 3월 15일(금), 부산이 3월 16일(토), 통영이 3월 18일(월), 전주가 3월 20일(수), 청주·강릉이 3월 21일(목), 대전이 3월 22일(금), 서울이 3월 25일(월), 인천이 3월 28일(목), 마지막으로 춘천이 3월 30일(토)일 것으로 보입니다.
봄꽃이 피면서, 겨울 동안 잠잠했던 전국 각지의 다양한 꽃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봄꽃들은 3월 중 기온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개화 시기는 예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벚꽃보다 개나리가 더 빨리 피기 때문에 개나리를 먼저 보고 벚꽃을 감상하며 올봄 봄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 2 개나라 축제
서울 응봉산 개나리 축제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에 자리하고 성동구의 명소인 응봉산은 서울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데, 도시 개발 이후 모래흙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약 20만 그루의 개나리가 심어져 개나리 동산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개나리는 3월 하순부터 산을 덮으며, 봄의 노란 꽃동산을 만들어 냅니다. 응봉산은 중앙선 전철인 응봉역에서 내려 걸어가면 되며, 약 1.2km 정도의 거리입니다. 응봉역에서 시작해 빗물펌프장과 주택가를 지나면 응봉산 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 개나리로 물든 길을 따라 산책할 수 있습니다.
응봉산에서 열리는 축제는 서울에서 봄을 맞이하는데 가장 먼저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매년 개나리꽃이 피는 3월~4월에 맞춰 백일장, 그림 그리기,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응봉산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더불어 전시회, 포토존,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응봉산 개나리 축제는 응봉산과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학교와 기업의 참여를 통해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형 축제로서 성동구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날짜는 매년 3월~4월 중 개나리 개화 시기에 따라 다르고 아직 날짜는 미정입니다.
전남 목포 유달산 봄 축제
2023년 4월 8일~9일 주말 이틀 간 유달산의 봄, 이순신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목포 유달산 봄 축제가 열렸습니다. 봄꽃 토크콘서트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 프로그램, 그리고 이순신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올해에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날짜별로 진행되는 체험 및 콘서트가 다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일정이 발표되면 그에 맞춰 개나리도 구경하고 축제도 즐길 수 있습니다.